[DA:투데이] “윤여정, 수상 유력”…오스카 트로피 안을까 (종합)

입력 2021-04-26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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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26일 열리는 가운데,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시상식 전문 예측 사이트 골드더비는 25일(한국시간) 윤여정의 수상 가능성이 24.59%로 여우조연상 후보 중 1위라고 분석했다. 이는 전문가와 일반회원들의 의견을 종합한 수치다. 이밖에 마리아 바칼로바(보랏 속편, 19361%), 글렌 클로스(힐빌리의 노래, 19.36%), 올리비아 콜먼(더 파더, 18.55%), 아만다 사이프리드(맹크, 17.89%)가 뒤를 이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3일 미국배우조합(SAG)상과 영 아카데미상 수상을 언급하며 "현재는 윤여정이 선두"라고 분석했다. 미국 타임은 "윤여정이 아시아인 수상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고 추측했다.


앞서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 순자 역으로 지난 11일 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ritish Academy Film Awards)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가 수상한 사례는 윤여정이 처음이다.

이밖에 윤여정은 전세계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윤여정은 지난 5일 공개된 제27회 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미국 배우조합상은 미국 배우조합이 주최하며 영화와 TV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 내 모든 배우들이 동료 배우들을 대상으로 상을 주는 시상식이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미국 배우조합상 수상자 선정은 아카데미상 수상과 유사성이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이에 윤여정의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이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다.

'미나리'는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음악상 ▲각본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전(한국시간), LA 시내 유니온 스테이션과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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