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빈센조’ 송중기, 이탈리아行 포기→사이다 복수 (종합)

입력 2021-04-25 2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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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송중기, 곽동연의 공조가 제대로 통했다.

25일 방송된 tvN ‘빈센조’에서는 위기에 빠진 금가 프라자를 구하고 장준우(옥택연 분)에 맞서는 빈센조(송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25일 방송된 tvN ‘빈센조’에서는 위기에 빠진 금가 프라자를 구하고 장준우(옥택연 분)에 맞서는 빈센조(송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빈센조는 인터폴이 들이닥친 가운데, 장한서(곽동연 분)의 총을 맞고 쓰러졌다.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린 뒤 인터폴에 총을 겨누며 상황이 역전됐다. 빈센조는 인터폴을 제거하고 장한서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남긴 뒤 장준우에 돌려보냈다.

알고 보니 장한서는 한승혁(조한철 분)이 인터폴을 끌어들인 사실을 빈센조에 미리 알렸던 것. 이에 빈센조는 현장에 부하를 잠입시키고 장준우가 자신을 향해 총을 겨눈 것처럼 꾸며냈다. 또 인터폴에 파올로가 의원과 장관에 보낸 뇌물 리스트를 넘겨 돌아가도록 했다.

빈센조는 홍차영(전여빈 분)과 본격적인 법적대응에 나섰다. 홍차영이 바벨그룹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 빈센조는 협상을 위해 한승혁을 만났고, 홍차영은 최명희(김여진 분)을 만나 소송 내기를 걸었다. 최명희 변호사의 사주로 아버지 홍유찬 변호사가 사망했다는 녹취록을 비롯한 최명희의 사주로 사망한 인물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빈센조는 한승혁의 생명을 담보로 협박, 협상(?)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장준우는 자택에 침입한 괴한들에 습격을 당했다. 지속적인 위협에 최명희는 장준우에게 교도소에 입소할 것을 제안했다. 보호 차원의 결정이었다. 장한서는 이 기회를 틈타 장준우에 맞섰다. 바벨바이오를 론칭시키라는 장준우의 명령을 거스르고 속내를 드러내 긴장감을 자아냈다.

장준우의 교도소 행 역시 빈센조의 계획이었다. 지금까지 빈센조 세력은 장준우를 끝까지 잡지 않고 일부러 풀어줬다. 공포감을 심어줘 자발적으로 교도소에 들어가게 만들 목적이었다. 빈센조는 한승혁을 협박해 장준우가 교도소에 수감되도록 지시했다. 빈센조는 “널 그 안에 가둔 건 바로 나야”라며 장준우를 도발했다. “죽이지 않는 이유를 솔직히 말하라. 두려워서 그러냐”는 장준우에게 빈센조는 “똑똑한 줄 알았는데 아직도 눈치를 못 채네. 마피아 세계에서 내 별명은 배부른 고양이다. 배부른 고양이는 쥐를 잡으면 하루종일 갖고 놀다가 잡아먹는다”며 자신의 악행을 고했다. 자신의 양부모를 죽인 강도를 2년간 괴롭히다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것.

빈센조는 “잡아먹기 전 마지막으로 갖고 노는 단계. 네가 유리방 안에서 바벨타워가 무너지는 걸 보게하는 것”이라며 장준우를 압박했다. 빈센조의 무기는 장준우의 페이퍼 컴퍼니 자료. 장준우를 교도소에 발이 묶이도록 만들 자료였다.

빈센조는 위기에 처한 마피아 패밀리를 위해 이탈리아로 떠나게 됐다. 빈센조는 배웅을 나온 홍차영에게 애틋한 눈빛을 보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홍차영은 “나도 같이 아프니까 절대 다치지 말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 사장(최영준 분)은 피습을 당한 뒤 김실장에 불려갔다. 금가 프라자에 숨겨진 금괴를 꺼내기 위해 불러낸 것. 조 사장은 금괴 보안 프로그램을 만든 서마리의 신상을 김 실장에 전달했다. 서마리 역시 김실장에게 납치 돼 금괴를 열도록 협박을 받았다. 결국 금괴를 열게 됐지만 금괴와 기요틴 파일이 감쪽같이 사라져 의문을 자아냈다.

김실장 패거리가 한눈 판 틈을 타 탈출에 성공한 서마리. 하지만 이내 붙잡힐 위기에 처했다. 이때 빈센조가 등장해 통쾌한 복수를 예고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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