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7호 홈런 ‘쾅’… 홈런 공동 선두

입력 2021-04-26 0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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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6일(한국시간) 휴스턴전 8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8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삼진과 땅볼, 뜬공에 그쳤던 오타니는 2-2로 팽팽히 맞선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두번째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의 2구째를 공략,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비거리 134m의 대형 홈런이었다.

시즌 7호 홈런이자 전날 휴스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닉 카스테야노스(신시내티), J.D. 마르티네즈(보스턴), 라이언 맥마혼(콜로라도)과 함께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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