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후원,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 24일 성료

입력 2021-04-27 10: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80개국 6438명, 심장 석학 온라인으로 한 자리
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제26회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TCTAP Virtual 2021)가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온라인 플랫폼으로 열렸다.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 학술대회’(TCTAP)는 1995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50여개 국 4000여 명의 심장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국제학술행사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대면 학술행사의 한계를 뛰어 넘어 80개국에서 6438명의 심장의학 전문가들이 학회에 등록해 지금까지 중 가장 많은 참석자를 기록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학회에는 각국의 심장 분야를 이끄는 선두 그룹의 병원은 물론 개발도상국이나 젊은 의료진, 의과대학 학생 등 전에는 현장 참여가 어려웠던 이들까지 모두 함께 했다.

학술대회는 심장중재시술 관련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요한 주제와 이슈를 다루는 ‘메인 아레나’, 20개 이상의 라이브 시술 영상을 보며 최신 임상술기를 익힐 수 있는 ‘라이브 시어터’, 학술 초록 및 케이스 발표가 이뤄지는 ‘프레젠테이션 시어터’ 등 3개 채널로 나누어 진행했다.

채널별로 특별 세션으로 위성 심포지엄을 마련해 주제별 토론을 실시했다. 컴퓨터는 물론 모바일로도 접속이 가능했고, 매일 실시간 채팅으로 주요 주제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등 온라인 플랫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

미국의 하버드대학, 스탠포드대학, 콜롬비아대학, 클리블랜드 클리닉, 메이요 클리닉, 코넬대학,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과 임페리얼대학, 그 외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스웨덴, 덴마크,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 일본의 도쿄 대학, 중국의 푸와이 병원과 난징병원 등 전 세계를 대표하는 병원과 심장 분야 석학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세션을 다시 시청할 수 있고, 전자문서로 된 60개의 초록, 114개의 케이스 세션을 열람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