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백신접종 완료 시 자가격리 면제 입국 허용

입력 2021-04-27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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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 불필요
방문객 대상 백신관광도 추진 중
코로나19 백신접종이 해외 여러 나라에서 본격화되면서 위축됐던 관광산업 재건을 위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인도양의 대표적인 관광지 몰디브는 백신접종 완료 관광객에 대해 지난 주부터 자가격리를 면제했다.

몰디브는 지난해 7월 국경을 재개방한 데 이어, 20일부터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자가격리없이 입국하도록 허용했다. 몰디브 입국 기준 14일 이전에 세계보건기구(WHO) 및 각국의 권위 있는 기관의 인증을 받은 백신접종을 완료하면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증명하지 않아도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하지만 백신 접종 후 입국일 기준 14일이 채 되지 않으면 백신을 맞지 않은 일반 여행객들과 동일하게 코로나 19 음성 결과를 받아서 출국 24시간 전까지 몰디브 정부 사이트에 건강신고서를 제출해야 10일 자가격리를 면제한다.

한편, 몰디브는 2월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해 4월25일 현재 전체 인구의 56%인 35만8000여 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특히 리조트, 호텔, 게스트하우스 및 공항 대면 업무 담당자 등 여행관련 산업 근로자 약 2만 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몰디브는 앞으로 전국민 백신 접종 완료 시 관광객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검토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g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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