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충북·전북·경남 손잡고 관광·MICE산업 공동 마케팅

입력 2021-04-27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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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시청서 5개 지자체 상호 교류협약
서울시가 경기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상남도와 손잡고 관광·MICE 산업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8일 오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들 광역지자체와 ‘MICE 공동마케팅 상호 교류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은 서울시-서울관광재단과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충청북도, 전라북도-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경상남도-경남관광재단이 각각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본격화되면서 MICE 수요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서울시가 다른 지자체에 공동마케팅을 제안해 성사됐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충청북도, 전라북도-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경상남도-경남관광재단 관계자들은 3월에 모여 이번 사업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침체된 관광·MICE업계의 조기 회복을 위한 지원항목과 지원기준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 의견을 업무협약에 반영했다.

협약 이후 5개 지자체는 MICE 유치확대를 위한 국내외 MICE 공동마케팅, MICE행사 외국인 참가자의 양 시도 투어 프로그램 지원금 지원, 그 외 공동 MICE마케팅을 위한 필요한 사업 등을 협력한다.

우선 첫 공동 마케팅으로 6월22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MICE 박람회 ‘IT&CM CHINA’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밖에 중국,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올해 열리는 해외 MICE 전문 전시회에 온오프라인에 걸쳐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

MICE 전문매체를 활용한 미디어 광고와 웹진, 뉴스레터 등 온라인 마케팅도 적극 추진한다. 코로나19가 진정국면에 들어가면 해외 MICE주최자 및 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서울 및 타 지자체의 명소를 소개할 수 있는 팸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와 각 지자체가 가진 고유의 문화관광콘텐츠를 활용한 MICE 공동마케팅이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고, 지역상생 발전의 강력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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