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용 수소공급 출하센터 준공…연간 2000톤 제공

입력 2021-04-2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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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산업통산자원부

“20% 이상 저렴한 부생수소 본격 공급”
26일 충남 당진에 수소차용 수소공급 출하센터(하이넷)가 준공(사진)되면서 기존보다 약 20% 이상 저렴한 가격의 수송용 부생수소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규모는 연간 최대 2000톤이며, 수소 승용차 1만3000대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부생수소 출하센터는 수소생산공장(현대제철)에서 생산된 수소를 저장했다가 수소튜브 트레일러에 고압(200bar)으로 적재하는 역할을 한다. 수소 유통 과정에서 필수적인 시설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수소는 서울, 경기, 충남, 충북 일부 및 전북 일부 지역에 공급되며 가격은 최소 20% 이상 저렴해진다.

센터 운영은 하이넷이 맡고 운송과 유통 자문은 각각 현대글로비스, SPG수소 등에서 담당한다. 개별 기업들이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소 생산과 유통, 공급을 아우르는 새 유통망이 구축되는 것이다.

산업부는 “출하 센터를 통해 수소충전소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수소차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편익도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위해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활용해 2030년까지 6만 톤의 부생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제철소를 포함한 주요 사업장의 수송용 트럭과 업무용 차량 등을 단계적으로 수소연료전지 차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부는 당진 수소출하센터가 수소 유통의 혁신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제2, 제3의 출하센터를 적극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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