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브레이브걸스 “용감한형제, 과한 관심…본인 짝 찾았으면”

입력 2021-04-27 2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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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가 소속사 대표 용감한형제를 원망했다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MCB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쁘걸 특집-1등 주행 길로 운전만 해~ 쁘야호!’로 꾸며져 각종 차트를 휩쓴 역주행의 아이콘 브레이브걸스의 민영, 유정, 은지, 유나가 출연했다.

유나는 “‘운전만 해’ 끝나고 잘 안 됐다. 서로 말은 안 했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 각자의 길을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에 나도 다른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대표님께 힘들다고 연락을 드렸는데 연락이 안 오더라. 대표님이 너무 미웠다”고 회상했다.

민영은 “대표님께 장문의 편지를 써서 보냈다. 그렇게 말씀드린 게 처음이었다. ‘대표님께서 결단을 내려야 할 상황이 온 거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나는 “약속을 잡은 상황에 우리가 터졌다. 대표님을 만나게 됐는데 그 당시를 얘기하시더라. ‘내가 어떻게 다른 일을 하라고 하겠냐. 너희를 책임져야 하는데 다른 시도를 하라고 할 수가 없어서 연락을 못 했다’”며 “원망스러웠는데 그런 이야기를 듣고 ‘내가 애구나’ 싶었다. 바보 같았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역주행 이후 용감한형제는 부쩍 멤버들에게 관심이 많아졌다고. 민영은 “전화를 하루에 10통씩 한다. 좋은 짝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하시면 좋겠다”고 원하는 점을 말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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