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구름 낀 경주마 경매시장

입력 2021-04-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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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2세 내륙 국내산마 경매 낙찰률 26%
27일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서 2세 내륙 국내산마 경매가 열렸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됐으며, 경매 실황은 실시간으로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같은 날 장수목장 훈련 주로에서는 브리즈업(Breeds up) 쇼도 열렸다. 경매 시행 전 상장마가 200m를 질주하고 그 결과를 구매 희망자들에게 공지하는 과정으로 말의 상태나 움직임 등을 사전에 체크할 수 있는 시간이다.

총 50두가 경매에 상장되어 이중 13두가 낙찰받아 약 26%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최고가를 기록한 말은 부마 테스타마타와 모마 클리스데프레이즈 사이에서 태어난 수말로 6000만 원에 낙찰됐다.

3월 경매보다는 소폭 상승한 수치이나 30%를 넘어섰던 코로나19 이전 경매 실적에 비하면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줄어든 수치로 낙찰 총액 및 평균가 또한 감소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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