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골목식당' 3대 MC
2년만에 하차
정인선 "연기에 집중"
배우 정인선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떠난다.2년만에 하차
정인선 "연기에 집중"
28일 ‘백종원의 골목식당’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정인선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최근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정인선의 마지막 출연 분량은 5월 5일 방송될 예정이다.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인선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하게 됐다”면서 “차기작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4월 ‘서산 해미읍성’ 편부터 3대 MC로 합류한 정인선은 약 2년 동안 20개 골목을 찾았다. 정인선은 김성주와 ‘서당개협회’를 결성하며 유쾌한 호흡을 자랑했고,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백종원도 인정하는 ‘서빙 요정’에 등극했다.
그 결과 정인선은 2019년, 2020년 2년 연속 S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정인선은 최근 진행된 마지막 촬영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너무 많이 배워서 작별하기 아쉽다. 언제든 불러달라. 2년 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눈물의 하차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고 있는 정우진 PD는 “정인선 씨 특유의 따뜻함과 배려심이 골목 상권에 계신 여러 사장님들과 시청자분들께 긍정적인 기운을 전해 드렸다고 생각한다. 너무 아쉬운 작별이지만, 본업인 배우의 길도 중요하기에 더 잘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