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8석과 리프트 장착한 29인 대형버스
5월 시티투어…서울상상나라, 어린이 대공원
5월 시티투어…서울상상나라, 어린이 대공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은 4일부터 서울다누림버스 운행을 개시한다.
서울다누림버스는 서울관광재단에서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도입한 휠체어 리프트 장착 대형버스다. 버스는 운전석을 제외하고 휠체어석 8석, 일반석 21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및 동반자 등 개인 대상으로 서울 대표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시티투어를 제공하며, 장애인복지시설 등 관광약자 관련 비영리 기관 대상으로 버스 대여를 한다.
시티투어는 매월 2, 4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 1회 운행한다. 오전 10시 용산구 전쟁기념관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5월 시티투어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아이가 있는 가정을 비롯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광진구 서울상상나라와 어린이대공원 코스를 운행한다.
버스 대여 서비스는 매월 1, 3, 5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관광 목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 소재 기관은 전국 어디(도서 지역 제외)나, 서울 외 소재 기관은 서울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다. 1회 최대 2박3일까지 대여가 가능하며, 차량과 운전기사가 지원된다. 유류비, 주차비, 통행료 등 차량 이용 요금은 이용 완료 후 지불하면 된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서울다누림버스 이용을 통해 관광 약자들의 여행 기회가 확대되기를 고대하며, 특히 코로나19 시대 안전 여행을 통해 여행 사각지대에 놓인 관광 약자의 일상회복 및 행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다누림시티투어와 기관 대여 서비스는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서울다누림관광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