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여친 학대 혐의’ 라이언 긱스, 새 여친과 데이트 포착

입력 2021-05-02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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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여친 학대 혐의’ 라이언 긱스, 새 여친과 데이트 포착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라이언 긱스(48)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외신에 따르면 라이언 긱스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영국 맨체스터 법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 그는 여자친구 케이트 그레빌을 상대로 2017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반복적인 폭력·고립·비하·모욕 등을 가하며 행동을 통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기소한 내용에 따르면 라이언 긱스는 그레빌이 야간에 외출하고 돌아올 때마다 폭행을 가했으며 이로 인해 그레빌은 장기간의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언 긱스는 지난해 11월 그레빌과 그 여동생에게도 술에 취한 채 박치기를 하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재판에서 라이언 긱스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했다. 다음 재판은 5월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로 불리는 라이언 긱스는 현역 시절 해당 구단에서 프리미어 리그 13회 우승, 유럽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부터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하지만 화려한 커리어에 먹칠을 하는 불륜 스캔들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슈퍼모델 이모겐 토머스와의 불륜에 이어 동생의 아내 나타샤와 8년간 불륜 관계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대중을 놀라게 했다. 아내와 갈라선 후 그레빌과 연애를 시작했지만 결국 폭행 혐의로 재판에 서게 됐다.

한편, 라이언 긱스는 현재 또 다른 여성과 연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는 란제리 모델 자라 찰스. 최근 한 매체에 의해 두 사람이 함께 아침 식사를 하고 반려견과 산책하는 데이트가 포착되기도 했다. 라이언 긱스는 “자라는 좋은 친구다. 내가 법정 문제로 골치가 아플 때 항상 날 도와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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