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월드, 1차 리노베이션 마치고 6월 부분 재개관

입력 2021-05-13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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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부 객실과 클럽라운지 6월1일 오픈
가족 특화 객실 설비, 언택트 기술 활용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가 2022년 상반기까지 예정된 전관 리노베이션 중 1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6월 부분 재개관한다.

롯데호텔 월드의 리노베이션은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문을 연 이후 30여년 만이다. 지난해 로비 및 레스토랑을 제외한 내부 리노베이션에 들어간 롯데호텔 월드는 6월1일부터 19~31층의 객실과 클럽 라운지를 오픈한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세계적인 호텔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 HBA에서 맡아 ‘심플 앤 모던’(Simple & Modern)의 콘셉트로 새단장을 마쳤다. 6월 공개하는 새 객실은 19가지 객실 타입의 총 255실로 디럭스, 프리미어, 스위트의 3단계로 구성했다.

가족 단위 고객에 특화된 설계가 특징으로 소파베드와 벙커베드(2층 침대) 등 새로운 구성으로 별도의 침대 추가 없이 4인 이하 가족의 여유로운 투숙이 가능하다.

스위트룸에는 몰리큘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와 샤워 후의 물기를 쾌속 건조하는 에어샤워를 도입했고, 세라젬의 안마의자와 온열기 등도 기본 설치했다.



클럽 라운지는 골드 앤 그레이 톤의 현대적이고 안락한 분위기 속에 태블릿 기기를 통해 편리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는 엘-라이브러리(L-Library)를 갖추었다. 교보문고와 제휴해 6만여 권의 이북(e-book)을 무료로 무제한 열람할 수 있으며, 앱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각종 신문 및 잡지의 구독은 물론 유튜브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시청도 가능하다.

클럽 라운지 미팅룸에는 고화질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스마트TV와 전자칠판 겸 사이니지TV를 갖추었다. 해피아워 시간에 운영되는 라이브 스테이션은 신선한 재료를 즉석으로 요리하여 제공되며, 매일 메인 메뉴를 변경하여 다채로움을 더했다.

언택트, 디지털 서비스 새로 도입



1층 로비에는 서비스 도우미로 딜리버리 로봇을 도입했고, 객실에는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를 갖추었다. 투숙객은 객실 기가지니를 통해 냉난방, 조명, 각종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제어하고 어메니티나 컨시어지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의 명소와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컨시어지 서비스와 무인 환전 키오스크 서비스도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호텔 월드는 새단장을 기념하여 6월1일부터 호텔 체크인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작위로 지급받은 카드키를 호텔 로비에 설치한 객실 도어락에 접촉했을 때 열리면 스크래치 상품권을 지급한다. 상품권을 긁는 전원에게 스위트룸 업그레이드, 샘소나이트 여행가방 등 푸짐한 경품 당첨의 행운을 제공한다.

최희만 롯데호텔 월드 총지배인은 “잠실을 대표하는 호텔로 지역과 함께 해 온 롯데호텔 월드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며 “비즈니스와 휴식은 물론 인접한 대규모 관광쇼핑 컴플렉스와 연계한 다양한 즐거움까지 모두 담아내는 도심 속 호텔의 새로운 이정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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