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엠씨더맥스 제이윤 사망 전 의미심장 SNS

입력 2021-05-14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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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더맥스 제이윤(본명 윤재웅)이 13일 사망했다. 향년 39세.

엠씨더맥스 소속사 325이엔씨는 “엠씨더맥스 멤버 제이윤이 13일 우리 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325이엔씨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제이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고, 남겨진 유족을 위해 추측성 이야기는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제이윤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이윤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소속사 측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이미 숨진 상태인 제이윤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엠씨더맥스는 올해 20주년 음반 ‘CEREMONIA’(세레모니아)를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프라인 활동에 제약이 걸려 유튜브 채널로 팬들과 소통했다.

제이윤은 2000년 밴드 문차일드로 데뷔한 후 이수, 전민혁과 함께 엠씨더맥스를 결성해 활동했다. 엠씨더맥스는 '어디에도', '그대는 눈물겹다', '잠시만 안녕', '행복하지 말아요' 등 곡을 발표해 인기를 얻었다.

한편 제이윤이 생전에 SNS에 남긴 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인스타그램에 “혹시 내가 지켜줄 수 없더라도 사랑받으며 살아갈 수 있기를. 사랑해”라고 반려묘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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