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와 야구, 프로스포츠로 손잡은 대한항공과 이마트

입력 2021-05-16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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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공 점보스, SSG 랜더스 공동마케팅 업무협약
양 구단 티켓할인 프로모션, 공동굿즈 개발 및 판매
배구와 야구, 인기 프로스포츠를 매개로 대한항공과 이마트가 손을 잡았다.
프로배구단 점보스를 운영하는 대한항공과 프로야구단 SSG랜더스를 운영하는 이마트는 두 스포츠단의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배구와 야구 종목의 시즌권 할인 등 티켓 프로모션을 비롯해 양 구단의 BI(Brand Identity)를 담은 공동굿즈를 개발해 판매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공동 기부금 적립과 기부 등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두 기업은 항공과 유통 등 사업 분야가 다르고, 운영하는 프로팀의 종목도 다르지만 인천 지역을 프랜차이즈로 삼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인천 계양체육관이 홈경기장인 대한항공 점보스는 프로배구 V리그의 전통적인 강팀으로 20-21시즌 창단 이후 첫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인천 연고의 SK와이번스를 인수해 창단한 SSG랜더스는 정용진 구단주의 적극적인 구단 홍보와 메이저리거 출신 추신수의 가세로 리그 개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대한항공과 이마트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제휴를 확장해 고객과의 소통 강화 및 소비자 편의 증진에 앞장 설 계획이다.

한편, 양사는 이번 협약과 관련해 1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 권혁삼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스포츠단장,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 민경삼 SSG랜더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SSG랜더스 홈경기에서는 대한항공 점보스 정지석 선수가 시구를, 임동혁 선수가 시타를 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g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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