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두한’ 안재모, 쌍칼 박준규와 18년 만에 눈물의 재회

입력 2021-05-20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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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 이즈 백>을 통해 ‘킹두한’으로 변신한 안재모가 ‘쌍칼’ 박준규와의 만남을 예고했다.


매주 목/일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야인 이즈 백>은 안재모가 2000년대 초반 범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킹두한으로 변신, 킹두한 찐팬 이진호와 함께 펼치는 2021년판 짠내 누아르. 불의와 배신이 판치는 이 시대에 화끈한 참교육을 전하려는 킹두한이 ‘라떼’ 시절과는 사뭇 다른 요즘 세태에 적응하지 못하는 어리바리하고 짠한 모습이 웃픈 재미를 전하고 있다. 18년 전 킹두한의 찐팬이었던 이들이 속속 재결집해 “형님 돌아오셨습니까” “세월이 지나도 그대로십니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다시금 킹두한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화제를 낳고 있다.

오는 20일(목) 오후 8시 공개되는 <야인 이즈 백>에서는 평범한 중년의 삶을 잊은 킹두한이 2021년 종로를 접수하기 위해 나서며 웃음 가득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 종로 모처에서 쌍칼을 만난 킹두한은 반가움이 북받쳐 올라 그의 이름을 부르짖고, 쌍칼 역시 킹두한과의 조우에 감격해 두 야인이 서로를 얼싸안고 마음껏 기쁨을 표출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18년만의 웃음만렙 재회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회의 감격도 잠시, 쌍칼의 짠내 나는 처지를 알게 된 킹두한과 이진호는 당황을 숨기지 못하며 ‘웃픈’ 재미를 선사할 예정. 과연 종로에서 킹두한과 쌍칼이 어떻게 만나는 것일지, 쌍칼은 그동안 어떻게 살아온 것일지 호기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치 조선 시대로 돌아간 듯 근엄함을 뿜어내는 두 야인의 모습에 제작진까지 웃음 참기에 실패했다는 후문이다. 쌍칼이 아니라 박준규 선배님 아니냐며 꼬치꼬치 캐묻고 깐족이는 이진호와, 자신은 박준규가 아니라면서도 어느새 이진호의 페이스에 말려드는 쌍칼의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현실 웃음’을 터트리게 할 전망이다.

더욱이 18년 전 드라마에서 튀어나온 듯한 킹두한의 웃음기 하나 없는 초진지 모드도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불의의 사고를 당해 병실에서 깨어난 킹두한이 “내가 킹두한이라니!”라고 울부짖는 장면과, 2021년 다시 종로를 찾아 이제는 사라져 버린 우미관 터를 발견하고 “우미관이 없어지다니!”라고 절망하는 장면들이 웃음 유발 ‘짤’로 재생산되며, 킹두한 밈이 18년 전에 이어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특히 킹두한으로 변신한 안재모는 최연소 연기대상을 수상했던 명품 연기력을 <야인 이즈 백>에서 마음껏 드러내며, ‘쓸데없는 고퀄리티’ 연기력으로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킹두한의 활약상 속 짠내 가득 에피소드를 담은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야인 이즈 백>은 각 15분 내외로 제작되며, 매주 목/일요일 오후 8시에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또한 이진호 등 킹두한 크루가 담아내는 킹두한의 활약에 대한 부가 영상들도 유튜브 채널 ‘킹두한TV’를 통해 상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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