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4개 후보 영광…‘Butter’도 핫100 할 것 같다”

입력 2021-05-21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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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빌보드 4개 후보 영광…‘Butter’도 핫100 할 것 같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후보 선정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 슈가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디지털 싱글 ‘Butter’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빌보드 뮤직어워드는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는 시상식인데 이곳에서 첫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4일 개최되는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Butter’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번 시상식에 ‘Dynamite’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등 총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정국은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게 힘든 일이지 않나. 너무 영광이고 기분이 너무 좋다. ‘Dynamite’가 발매된 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지금도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빌보드 차트 순위와 관련해서는 슈가가 부담스러워하면서도 “‘Butter’로도 빌보드 핫100 1위 할 것 같다. 아니,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새 디지털 싱글 ‘Butter’는 지난해 ‘Dynamite’에 이어 방탄소년단이 선보이는 두 번째 영어 노래다. 밝고 경쾌한 댄스 팝 장르의 서머송으로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Synth) 사운드가 특징이다. 가사에는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너를 사로잡겠다'라는 귀여운 고백을 담았다.

작사·작곡에 롭 그리말디(Rob Grimaldi), 스티븐 커크(Stephen Kirk), 론 페리(Ron Perry), 제나 앤드류스(Jenna Andrews), 알렉스 빌로위츠(Alex Bilowitz), 세바스티앙 가르시아(Sebastian Garcia) 등 여러 뮤지션들이 참여했으며 리더 RM도 곡 작업에 동참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늘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Butter’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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