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우주소녀 보나 “수상한 남자 쫓아와…번호 달라고”

입력 2021-06-03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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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보나가 괴담을 전한다.

3일 방송 예정인 MBC [심야괴담회]에는 우주소녀 보나가 스페셜 ‘괴스트’로 등장한다.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스튜디오에 등장한 보나는, “밤마다 숙소에서 멤버들 몰래 이어폰을 끼고 무서운 영상을 찾아다닌다”는 반전 취향을 선보였다. 심지어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내내 미소를 지으며 괴담을 향한 팬심을 여지없이 드러내기도 했다는데. 괴담을 즐기는 보나의 모습에 김구라는 녹화 내내 “우리 보나”라고 보나를 챙기며 보기 드문(?) 따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보나는 본인이 직접 겪은 무서운 현실 괴담을 생생하게 이야기한다. 학창 시절, 하교하는 길에 보나를 뒤쫓아 온 한 남자가 있었다고. “마음에 들어서 그런데 번호 한 번만 줄 수 있느냐”며 끈질기게 매달렸다는 남자. 수상한 기운에 겁을 먹은 보나는 집까지 한달음에 달려갔다는데. 집 앞에 도착했을 때 보나는 그 남자가 끝까지 따라왔음을 깨닫는다. 현관문이 닫히기 직전의 순간, 문을 탁 잡은 남자가 음산하게 던진 말에 MC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이 외에도 [심야괴담회]에서는 단독주택에 모여 사는 세 가구를 찾아온 죽음의 그림자에 얽힌 비밀 '전주 단독주택 괴담', 어두운 밤 나를 자꾸 쫓아오는 낯선 남자에 대한 공포 ‘파란 얼굴’ 등 현실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섬뜩한 실화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방송은 3일 밤 10시 30분.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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