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디버스, 양키스전 이틀간 5타점… MLB 타점 단독 1위

입력 2021-06-06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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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디버스(보스턴)가 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전 6회초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라파엘 디버스(25·보스턴 레드삭스)가 이틀간 5타점을 쓸어담으며 다시 MLB 타점 단독 선두로 나섰다.

디버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양키스전 선제 결승 3점포 등 이틀간 5타점을 기록한 디버스는 시즌 48타점으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를 한 개차로 제치고 MLB 타점 단독 선두가 됐다.

1회 2루수 땅볼, 4회 중견수 뜬공에 그친 디버스는 팀이 0-2로 뒤지던 6회 1사 2-3루에서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에는 첫 타자로 나서 우중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디버스는 키케 에르난데스의 결승 2루타때 홈을 밟았다.

보스턴은 8회에만 바비 달벡의 2점포 등으로 4득점, 결국 7-3으로 승리했다.

전날 1회 첫 타석에서 결승 3점포를 때려냈던 디버스는 6일 경기에서는 동점타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디버스의 쏠쏠한 활약을 앞세운 보스턴은 전날에 이어 양키스를 연파했다.

양팀은 7일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나란히 시즌 4승씩을 거둔 가렛 리처즈(보스턴)와 도밍고 헤르만(양키스)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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