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이영하 9일 롯데전 선발·박세혁은 퓨처스 경기 본 후”

입력 2021-06-06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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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영하. 스포츠동아DB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2군에서 컨디션을 조정하고 있는 우완투수 이영하와 포수 박세혁의 구체적 복귀시점을 밝혔다.

김 감독은 6일 잠실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1군 복귀에 마지막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영하와 박세혁에 대해 언급했다. 이영하는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ERA) 11.40으로 크게 부진했다. 2019년(17승4패·ERA 3.64)과 비교해 부진했던 2020년(5승11패6세이브·ERA 4.64)보다도 구위와 제구력이 크게 떨어진 모습으로 큰 우려를 샀다.

이영하의 최근 마지막 1군 등판은 4월 25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이다. 1이닝 5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한 뒤 다음날 곧장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5월 한 달간 재정비에 들어간 그는 퓨처스(2군)리그 2경기에서 1승, ERA 2.79를 기록한 덕분에 1군 복귀 지시를 받았다.

김 감독은 “이영하는 9일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8일부터 롯데와 주중 원정 3연전을 치른다. 8일 선발투수는 최근 프리에이전트(FA) 이용찬의 보상선수로 팀에 합류한 우완 박정수다.

안와골절로 장기간 1군에서 종적을 감춘 박세혁은 돌아오는 주말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김 감독은 “박세혁이 4일 날짜로 백신 접종을 했다. 8~10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뛰는 것을 보고, 큰 문제가 없으면 바로 1군에 부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담 증세로 5월 2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외야수 박건우 역시 조만간 1군에 콜업될 예정이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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