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병아리 하이킥’ 나태주, 학부모 감탄 부른 눈높이 교육 (종합)

입력 2021-06-07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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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하이킥’ 현영-하승진-알베르토-홍인규가 병아리들을 대신해 태권도 품새 배우기에 도전하며 예측불허 웃음을 선사했다.

6일 방송한 MBN ‘병아리 하이킥(MBNxNQQ 공동 제작)’에서는 현영 아들 최태혁, 알베르토 아들 맹레오, 하승진 딸 하지해, 홍인규 딸 홍채윤, 키즈 셀럽 이로운, 최서희 등 태동 태권도 ‘병아리 관원’들과 사범단 하하-김동현-나태주-김요한-태미의 ‘노란 띠’ 승급 심사를 위한 마지막 연습 현장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날의 첫 수업은 매트를 활용한 점프력 훈련이었다. 로운이가 가장 먼저 도전해 예전과는 180도 다른 적극적 모습을 보인 가운데, 하승진의 딸 지해가 놀라운 점프력으로 농구선수 DNA를 입증했다. 5세 동생들의 선전에 이어, 6세 ‘형님’인 레오-서희도 허리까지 올라온 매트를 손쉽게 뛰어넘었다.

협동심 수업에서는 구멍이 난 판자 위에 공을 놓은 뒤, 병아리들이 호흡을 맞춰 구멍에 공을 넣는 훈련이 진행됐다. 사범단과 병아리들은 팀을 이뤄 맞대결을 벌였고 치열한 접전 끝에, 김동현의 센스 있는 ‘승부조작’이 이뤄져 병아리들이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점점 작아지는 종이 발판 위에서 두 사람이 버티는 게임에서는 레오-태혁, 서희-로운이 서로를 끌어안으며 버티기에 성공해 사랑스러움을 발산했다.

며칠 뒤 태동태권도에 모인 병아리들은 대망의 ‘태극 1장’ 품새 발표에 참여했다. 어려운 수업에 아이들이 집중하지 못하자 나태주는 동작마다 몸을 날리는 ‘나태주 1장’을 선보여 의욕의 불씨를 살렸다. 나태주는 발표를 거부하는 채윤이를 위해 걸음마다 미니 훌라후프를 놓아 아이를 움직이게 하는 눈높이 교육으로 학부모단의 진심 어린 감탄을 자아냈다. 뒤이어 사범단은 5, 6세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 ‘분반’을 감행, 심화 수업을 진행하며 최종 훈련에 매진했다.

마지막으로 사범단은 “승급 심사가 코앞인 만큼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되어 달라”며 학부모들을 태권도장으로 소환했다. 나태주의 지도 하에 태권도의 기본자세를 비롯해 본격적인 ‘태극 1장’ 수업이 시작됐다. 현영-하승진-알베르토-홍인규는 제멋대로 노는 팔다리에 몸을 부들부들 떨며 “아이들의 마음이 이해된다, 잘하라고 했는데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과정에서 하승진은 ‘신 태극 1장’을 창시, 삐걱대는 로봇의 움직임으로 폭소를 유발하며 수업이 마무리됐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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