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진 구멍 난 SSG, 신재영-가빌리오는 언제 합류하나

입력 2021-06-08 17: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SG 신재영.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랜더스는 선발로테이션에 포함됐던 3명의 투수를 잃었다. 우완 사이드암 박종훈(30), 우완 정통파 문승원(32)은 팔꿈치 통증으로 미국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게 됐다. 먼저 현지에 도착해 검사를 받은 박종훈은 9일 수술대에 오른다, 문승원은 조만간 출국한다. 어깨에 탈이 난 외국인투수 아티 르위키(29)를 내보내고 샘 가빌리오(31)를 영입하는 등 선발진에 커다란 변화가 불가피한 상태다.

선발진 보강이 발등에 불이 된 SSG는 7일 우완 사이드암 신재영(32)과 계약했다. 당분간은 대체선발로 버텨야 하는 터라, 신재영과 가빌리오의 합류 및 실전투입 가능 시점이 중요하다.

SSG 김원형 감독은 8일 인천 KT 위즈전을 앞두고 두 투수의 합류시기에 대해 얘기했다. 김 감독은 “(신)재영이는 내일(9일) 얼굴을 보게 될 것 같다. 불펜 자원으로 영입하진 않았다. 선발로 잘 던졌던 모습이 있다. (선발로 잘한) 시간이 좀 지났지만, 팀에서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생각이다. 선발 요원으로 영입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새 외국인투수의 합류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계약을 마무리하고 한국행을 위한 비자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 비자를 받고 입국해 구단이 마련한 시설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거칠 수 있다. 그래야 경기 출전을 위한 준비에 조금이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 감독은 “아직 정확하게 들은 건 없다. 구단에서 최대한 빨리 입국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인천|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