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신재영. 사진제공|SSG 랜더스
선발진 보강이 발등에 불이 된 SSG는 7일 우완 사이드암 신재영(32)과 계약했다. 당분간은 대체선발로 버텨야 하는 터라, 신재영과 가빌리오의 합류 및 실전투입 가능 시점이 중요하다.
SSG 김원형 감독은 8일 인천 KT 위즈전을 앞두고 두 투수의 합류시기에 대해 얘기했다. 김 감독은 “(신)재영이는 내일(9일) 얼굴을 보게 될 것 같다. 불펜 자원으로 영입하진 않았다. 선발로 잘 던졌던 모습이 있다. (선발로 잘한) 시간이 좀 지났지만, 팀에서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생각이다. 선발 요원으로 영입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새 외국인투수의 합류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계약을 마무리하고 한국행을 위한 비자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 비자를 받고 입국해 구단이 마련한 시설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거칠 수 있다. 그래야 경기 출전을 위한 준비에 조금이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 감독은 “아직 정확하게 들은 건 없다. 구단에서 최대한 빨리 입국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인천|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