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신곡] 빅나티, 힙합씬 흔들 ‘“SIKE”!’…이영지→키드밀리 피처링 (종합)

입력 2021-06-08 18: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래퍼 빅나티(서동현, BIG Naughty)가 완성도 높은 신보로 자신의 음악성을 증명했다.

빅나티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SIKE”!’를 발매했다.

총 3곡이 포함된 이번 앨범 ‘"SIKE”!’는 ‘힙합을 사랑하는 너네가 다 가짜로 보인다, 물론 나도’라는 빅나티의 직설적이면서도 수수께끼같은 반전의 의미를 내포했다. 빅나티가 순수하게 사랑하는 힙합과 그 힙합 문화를 지키고 싶다는 본인의 생각을 '돈'이라는 매개체로 거침없이 풀어냈다.

이번 앨범은 일주일 전부터 공개된 세 가지 티저로도 남다른 퀄리티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다. 빅나티는 CCTV와 복면을 활용해 힙합을 사랑하는 우리들의 진짜 모습과 가짜 모습에 대해 되돌아보자는 뜻을 전했다.

특히 이번 앨범 속 빅나티는 첫 번째 EP 앨범 'Bucket List(버킷리스트)’ 때와 달리 놀라운 반전 이미지를 선사한다. 본인의 허스키한 보이스톤을 활용한 타격감 있는 세련된 랩 스킬이 한층 돋보인다.

첫 번째 트랙 ‘털어! (Feat. M1NU, Veinyfl, Swervy, 래원, 이영지, Lil Nekh, D.Ark)’는 프로듀서 BMTJ의 그루비한 올드스쿨 베이스 라인과 젊은 래퍼 8명의 개성있는 벌스가 합쳐져 신선하고 임팩트 있는 프레쉬한 무드를 자아낸다.

두 번째 트랙 ‘$$$ (Feat. Kid Milli)’는 트렌디한 래퍼 키드 밀리(Kid Milli)와 함께 빠른 템포의 비트와 보이스 샘플을 활용한 재지한 무드를 선보인다. 힙합 문화 속 '돈'에 대해 자기 자신을 포기하면서까지 돈을 버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세 번째 트랙 ‘5 Gawd Remix’는 기존 수퍼비의 ‘5Gawd’를 빅나티 만의 스타일로 리믹스했다. 강렬한 신스 소리가 가미된 트랩 사운드로 이뤄진 웅장한 무드가 인상적이다.

빅나티는 이날 발매와 함께 딩고 라이브 (Dingo FreeStyle)에도 출격했다. ‘털어!’ 라이브 영상에는 곡에 참여한 피처링 아티스트들이 모두 참여해 감탄을 자아낸다. 빅나티를 비롯한 미누(M1NU), 베이니플(Veinyfl), 스월비(Swervy), 래원, 이영지, 릴 네크(Lil Nekh), 디아크(D.Ark)는 압도적인 래핑을 들려준다.

빅나티의 새 디지털 싱글 ‘“SIKE”!’ 오피셜 오디오 영상은 8일 오후 8시 하이어뮤직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사진 = 하이어뮤직 제공]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