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태양’ 대본리딩…남궁민 “드라마 성공 확신해”

입력 2021-06-10 0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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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드라마 ‘검은 태양’의 대본 리딩 현장이 최초 공개됐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검은 태양’(연출 김성용 / 극본 박석호)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이날 대본 리딩 현장에는 ‘검은 태양’을 이끌어갈 제작진과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사할 박석호 작가와 김성용 감독을 비롯해 남궁민(한지혁 역), 박하선(서수연 역), 김지은(유제이 역), 김병기(방영찬 역), 이경영(이인환 역), 장영남(도진숙 역) 등 베테랑 배우들이 참석해 한국형 첩보액션 블록버스터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검은태양’ 측은 “국정원 최정예 현장 요원 한지혁 역을 맡은 남궁민은 한마디의 대사로도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산, 대한민국 대표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과시했다.

이어 “범죄정보통합센터 팀장 서수연 역의 박하선은 흡인력 있는 눈빛으로 냉철한 면모를 자랑하다가도 러블리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김지은은 한지혁의 파트너인 유제이 역으로 변신, 씩씩하고 당차면서도 아름다운 미소로 리딩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국정원 요원으로 활약을 펼칠 배우들의 조합도 눈길을 끈다. 김병기(방영찬 역), 이경영(이인환 역)과 장영남(도진숙 역), 김종태(강필호 역)는 극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완숙한 연기를 펼쳤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서 김성용 감독은 주조연 배우는 물론 드라마를 함께 꾸려가는 스태프를 한 명씩 소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또한, “아침에 눈 뜨면 빨리 현장 가고 싶고 촬영이 끝났는데도 더 같이 있고 싶은 즐거운 현장이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해 작품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고.

이어서 박석호 작가는 “글을 쓰는 일이 혼자 하는 일이다 보니까 기운 빠질 때가 많습니다. 작품을 준비하는 중간중간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신다는 소식을 듣고 힘을 얻었습니다. 직접 뵙게 돼서 너무 반갑고 기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다정한 소감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대본리딩을 마친 남궁민은 “좋은 배우들과 함께여서 저희 드라마가 너무나도 잘 될 것 같은 예감이 확실하게 들었습니다”라며 이유 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하선은 “오늘 리딩을 해 보니까 대본이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더 열심히 해서 리딩 때보다 훨씬 더 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김지은은 “오늘 처음으로 선배님, 후배님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과 리딩을 했는데요. 첫 출발을 기분 좋게 해서 설렜습니다. 여러분들께도 설레는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검은 태양’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이다. 여기에 ‘옥중화’ ‘내사랑 치유기’를 연출한 김성용 PD가 연출을 맡는다.

MBC 새 드라마 ‘검은 태양’은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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