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윤상, 보직이동…아나운서→SBS모비딕行 [공식]

입력 2021-06-17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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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로 정직처분을 받았던 SBS 소속 김윤상이 아나운서팀을 떠난다.

17일 SBS 측 관계자는 “김윤상이 25일자로 아나운서팀에서 모비딕스튜디오로 보직 이동한다”고 동아닷컴에 밝혔다.

김윤상은 김윤상은 지난 3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3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 김윤상은 이달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찰조사를 받았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차장 벽면 소화전이 파손됐다.

당시 김윤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수준에 달했다.

이후 SBS는 김윤상이 진행한 ‘8뉴스’의 평일 스포츠뉴스를 이윤아 아나운서에게 새로 맡겼다. 또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 김윤상이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도록 했다.

김윤상은 당시 사고와 관련해 "너무 죄송하다. 나도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했다"고 동아닷컴에 밝힌 바 있다.

또 팬카페에 글을 올려 "반성하면서 조심하고 지낼게. 미안해 다들 늘 응원해주는데 이렇게 못난 모습 보여서 정말 미안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모비딕스튜디오는 SBS 자회사로 웹예능 등을 제작한다. 김윤상의 담당 업무는 미정이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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