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SSU 왜 멀미를…낚시 내가 제일 못해” (도시어부3)

입력 2021-06-17 1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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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낸 ‘강철부대’가 위기를 맞는다.

17일 방송되는 ‘도시어부3’ 7회에서는 전북 왕포에서 ‘도시어부3’와 ‘강철부대’의 조기 데스매치가 열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도시어부팀인 이덕화, 이경규, 이태곤, 이수근과 강철부대팀인 김준현, 박군, 황충원, 오종혁은 각각 배를 나눠 타고 양보 없는 조기 낚시 대결을 벌인다. 낚시 초보들인 강철부대팀을 위해 ‘3kg 베네핏’이 주어지면서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고.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강철부대’에서 맹활약 했던 특전사(육군특수전사령부) 박군과 SSU(해난구조전대) 황충원, 해병대수색대 오종혁은 승부욕을 한껏 드러내며 출항에 나섰다고 한다.

낚시가 시작되자마자 양 팀은 뜨거운 신경전을 벌이며 먼저 승기를 잡기 위한 고군분투를 벌였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도시어부팀은 잡어 한 마리에도 보란 듯이 과도한 세리머니를 보이는가 하면, 기쁜 마음을 애써 감추면서 “조기가 작아서 창피합니다”라며 허세를 드러냈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강철부대팀은 건너편 배에서 들려오는 연이은 히트 소리에 초긴장하는 모습으로 점점 웃음을 잃어가고, 급기야 황충원이 때아닌 뱃멀미까지 해 수난을 겪게 된다. 앞서 박군은 황충원을 가리키며 “SSU 대원들은 물속에서 발만 이용해 떠 있을 수 있다. 황충원은 아마 배 위에서 낚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도시어부팀을 긴장하게 만든 바 있다.

유튜브 채널 ‘도시어부 Grrr’ 라이브 방송의 중계를 맡은 KCM은 “도시어부팀이 한 마리 제대로 잡으면 강철부대팀의 ‘3kg 베네핏’이 무너질 수도 있다. 식은땀 좀 날 거다. 강철부대팀에 제가 들어갔어야 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고.

당황한 김준현은 황충원을 향해 “SSU가 왜 멀미를 해, 강철이라며!”라면서 절규하다가 “이제 와서 이야기하는데 고정 다섯 명 중에 내가 낚시 제일 못해. 미안하다”라며 짠내 넘치는 고백을 펼쳤다고 해 ‘웃픈’ 낚시 현장이 어땠을지 호기심을 더한다.

오종혁은 몇 미터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거리를 두고 희비가 엇갈린 상황에 “뭐가 문제일까?”라며 역전을 위한 진지한 전력 분석에 들어갔다고 해 강철부대팀이 무사히 위기를 넘겼을지 본방사수에 대한 욕구를 끌어올린다.

채널A 콘텐츠 유니버스 ‘도시어부3’와 ‘강철부대’의 조기 데스매치는 17일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도시어부3’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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