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치맛바람’ 주의보

입력 2021-06-18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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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사진제공|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새 음반 타이틀곡 ‘치맛바람’
중독성 강한 멜로디·춤 매력
정주행으로 ‘서머퀸’ 도전장
‘역주행의 아이콘’ 브레이브걸스가 정주행을 시작한다.

17일 오후 다섯 번째 미니음반 ‘서머 퀸’(Summer Queen)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신곡은 지난해 8월 선보인 ‘운전만해’ 이후 1년 만이지만, 당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낮은 인지도 등으로 아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4년 전 발표한 ‘롤린’으로 올해 초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순위 역주행하며 뒤늦은 인기를 얻었고, 내친 김에 이번 신곡으로 제대로 도약하겠다는 기세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치맛바람’(Chi Mat Ba Ram), ‘풀 파티’(POOL PARTY), ‘나 혼자 여름’, ‘피버’(토요일밤의 열기) 등 4곡을 담았다. 특히 글로벌 무대 진출을 위해 타이틀곡을 영어 버전으로 실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타이틀곡은 ‘브레이브걸스표 댄스음악’이다. 소속사 대표이자 ‘히트곡 메이커’로 불리는 용감한형제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들이 그동안 각종 인터뷰를 통해 “서머 퀸의 자리를 노리겠다”고 포부를 밝힌 것처럼, 여름에 어울리는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네 멤버의 군무가 더해져 시원한 ‘치맛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뮤직비디오 영상에서도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바람을 가르며 여유롭게 보드를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돋보인다.

이날 방송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무대를 공개한 브레이브걸스는 같은 날 밤 10시 온라인을 통해 컴백 스페셜 쇼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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