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로맥. 스포츠동아DB
로맥은 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1회초 1사 1·2루에서 라이언 카펜터의 2구째 시속 145㎞ 직구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비거리 115m)을 터트렸다. 올 시즌 15호이자 개인 통산 150번째 홈런(역대 54호)이었다.
로맥은 2017년 대니 워스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에 입단하며 KBO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해 5월 1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KBO리그 첫 홈런을 터트렸고, 그해 31개의 아치를 그리며 장타력을 인정받았다. 이후에도 2018년 43홈런, 2019년 29홈런, 2020년 32홈런을 터트리며 파워를 입증했다.
대전|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