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브룩스 내달 1일 복귀 예정, 윌리엄스 감독 “최고 147㎞까지 나와”

입력 2021-06-27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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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브룩스. 스포츠동아DB

KIA 타이거즈 ‘에이스’의 복귀시점이 잡혔다. 애런 브룩스(31)가 이르면 다음달 1일 선발등판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2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최근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외국인투수 브룩스의 몸 상태를 전했다. 팔꿈치 통증을 느낀 브룩스는 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재활 도중 장염까지 겹쳐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그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불펜피칭에 나섰다. 24일에도 다시 불펜투구를 소화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고, 27일에는 구속까지 확인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오늘은 40개 정도를 던졌다. 전체적으로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기계를 설치해서 자세한 투구 내용을 확인하기도 했다. 최고 구속이 147㎞까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28일 몸 상태를 다시 확인할 예정이다. 29일까지도 컨디션이 괜찮으면 다음달 1일 NC 다이노스전(광주)에 선발등판할 계획이다. 곧바로 1군에서 공을 던지게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완전한 선발로테이션 복귀는 아니다. 윌리엄스 감독은 브룩스의 공백기간을 고려해 첫 등판에선 투구수를 제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다음달 1일에는 60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확정은 아니지만 몸 상태를 계속 살펴보려고 한다. 일단 다음달 1일에는 그리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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