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발생’ 두산, 전력분석원 코로나19 확진으로 구단 ‘올스톱’

입력 2021-06-28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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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연패의 흐름 속에 분위기가 뒤숭숭한 두산 베어스에 악재가 겹쳤다. 전력분석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선수단과 프런트 모두 멈춰 섰다.


두산은 28일 “오늘 오전 운영팀 직원(전력분석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부터 증상이 있어 출근은 그때부터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직원은 27일 PCR 검사를 받았다. 선수단 및 프런트 전원은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중이다.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를 병행해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29일부터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당초 선수단은 28일 오후 대전으로 이동해 원정경기에 대비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검사로 인해 모든 일정을 중단시켰다. 구단 관계자는 “PCR 검사 결과 통보 전까지 선수단과 프런트 전원은 오늘(28일) 대기한다. 대전 이동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주전들의 줄부상 여파로 4연패에 빠진 두산에는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외국인투수 워커 로켓이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전력에서 제외됐고, 4번타자 김재환도 무릎 통증 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태다. 연패로 5할 승률까지 붕괴되면서 7위(33승35패·승률 0.485)로 밀려나는 등 6월 힘겨운 고개를 넘고 있는 두산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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