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경쟁’ LG, 새 외국인 선수 보어 영입… 총 35만 달러

입력 2021-06-29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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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보어. 사진=LG 트윈스

저스틴 보어. 사진=LG 트윈스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선수 저스틴 보어(31)를 영입했다.

LG 구단은 29일 외국인 선수 보어와 총액 35만 달러(연봉 30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투좌타의 1루수인 보어는 1988년생으로 키 193cm, 몸무게 122kg의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 홈런 파워가 뛰어난 선수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의 25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 데뷔했고, 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한 뒤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총 6시즌 동안 559경기에서 타율 0.253와 92홈런 303타점, 출루율 0.337 OPS 0.794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에는 홈런 25개 때렸다.

또 지난 2020시즌에는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해 99경기에서 0.243 17홈런 45타점, OPS 0.760을 기록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소속으로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3와 6홈런 17타점, OPS 0.772를 기록했다.

특이한 이력으로는 지난 2017년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또 2017시즌 도중 당시 류현진과 오승환을 상대로 홈런을 때린 바 있다.

한편, LG는 보어와 계약함과 동시에 기존 외국인 선수 로베르토 라모스에 대해 29일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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