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의 외전인 ‘아신전’이 7월23일 공개되는 가운데 그 두 번째 외전인 ‘킹덤:세자전’(가제)이 나온다.
‘킹덤’ 시리즈는 조선을 뒤덮은 좀비떼에 맞서는 세자와 백성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019년 1월 시작해 2020년 시즌2를 내놨다. 해외 190개국에서 동시에 선보이면서 ‘K(케이) 좀비’라는 수식어까지 얻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29일 방송가에 따르면 새롭게 기획 중인 외전 ‘킹덤:세자전’은 극중 주인공인 세자 이창의 이야기를 더욱 자세하게 그린다. 후궁의 아들로 태어나 세자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하다 좀비와 맞서 싸우면서 군주의 역량을 점차 갖추게 되는 이창의 과거와 현재가 주된 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좀비와 전쟁을 치르는 이야기를 담은 시즌 1·2와 또 다른 줄기의 내용이다. 시리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대본을 쓰고, 앞선 시즌에 이어 배우 주지훈이 주연할 예정이다.
정확한 제작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이로써 ‘킹덤’은 시즌을 이어가는 사이에 외전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드라마의 ‘세계관’을 더욱 넓혀가게 됐다. 최근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및 아태지역 콘텐츠 총괄은 “‘아신전’이 세계관을 확장해가면서 ‘킹덤’ 브랜드만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킹덤:아신전’에서는은 배우 전지현이 북방 여진족 부락의 후계자 아신을 연기한다. 좀비의 근원인 풀 ‘생사초’의 기원을 담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