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퓨처스] ‘박진 5이닝 무실점-오윤석 맹타’ 롯데 퓨처스, KIA 2군에 완승

입력 2021-06-29 1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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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윤석은 최근 담 증세에도 퓨처스리그에서 장타를 터뜨리며 부활 조짐을 알렸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2군) 팀이 KIA 타이거즈에 완승을 거뒀다.

롯데 2군은 29일 함평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박진이 5이닝 3안타 1볼넷 2삼진 무실점 깔끔투로 승리를 챙겼다. 투구수는 61개. 속구 최고구속은 142㎞까지 찍혔으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두루 던졌다. 뒤이어 등판한 송재영~박병현~정우준~박재민도 나란히 1이닝을 안타나 4사구 없이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테이블세터 오윤석(5타수 2안타 1타점)~강로한(3타수 1안타 2타점)이 활약했다. 장두성도 연이은 공격적 주루플레이로 강점을 뽐냈다.

2회초 2사 후 장두성과 엄태호가 연속 볼넷을 골랐다. 장두성은 엄태호 타석에서 도루로 2루를 훔친 뒤 폭투 때 3루까지 향했다. 뒤이은 2사 1·3루 오윤석 타석에선 엄태호가 2루도루를 시도했고, 그 사이 폭투가 나오며 장두성이 선취점을 올렸다. 장두성은 4회초에도 희생플라이로 3-0까지 리드를 벌렸다. 롯데는 9회초 오윤석과 강로한의 적시타에 이주찬의 땅볼을 묶어 6-0을 완성했다.

롯데 퓨처스 관계자는 경기 후 “박진이 시즌 선발등판 중 가장 인상적인 투구를 보였다. 이전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제구력을 통해 상대 타선을 무력화했다. 야수 중에서는 오윤석이 돋보였다. 4번째 타석에서는는 홈런성 타구도 때렸다. 최근 담 증세가 있어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최근 전역한 외야수 김민수가 두 타석을 소화했다. 차츰 적응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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