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의 미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달 첫 홈런이자 시즌 27호 대포를 터뜨렸다.
타티스 주니어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타티스 주니어는 3-4로 뒤진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워싱턴 선발 투수 존 레스터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타티스 주니어가 터뜨린 이달 첫 번째이자 시즌 27호 홈런. 또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선두 오타니 쇼헤이와의 격차는 4개로 줄었다.
또 타티스 주니어는 내셔널리그 홈런 2위 카일 슈와버와의 격차를 2개로 벌렸고, 메이저리그 홈런 전체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동률을 이뤘다.
메이저리그에서 유격수 홈런왕이 나온 것은 지난 2003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마지막이다. 또 유격수 단독 홈런왕은 2002년의 로드리게스다.
이날 홈런으로 타티스 주니어는 이날까지 시즌 68경기에서 타율 0.302와 27홈런 58타점 66득점 75안타, 출루율 0.385 OPS 1.083 등을 기록했다.
현재 타티스 주니어는 내셔널리그 타자 중 가장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경쟁자는 투수인 제이콥 디그롬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