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훈 1군 말소’ SSG 김원형 감독 “손톱 통증 참고 던졌던 모습”

입력 2021-07-07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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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하재훈. 스포츠동아DB

SSG 랜더스가 1군 마운드 운영에 변화를 준다.

SSG는 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우완투수 하재훈(31)을 1군에서 말소하고, 사이드암투수 신재영(32)을 새로 합류시켰다. SSG 김원형 감독은 “하재훈이 5일과 6일 연달아 투구를 했다. 손톱 쪽에 조금 문제가 있어 통증이 있는 상태였다. 본인은 괜찮다고 했지만, 5일에 던지는 걸 보니 통증을 참고 던지는 모습이었다. 재정비와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엔트리 말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재훈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1승2홀드, 평균자책점(ERA) 4.00을 올리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선 ERA 0.00을 기록했으나, 6일 키움전에선 0.1이닝만 던지며 안타와 볼넷을 한 개씩 내줬다.

김 감독은 하재훈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신재영을 다시 콜업했다. 키움 소속이었던 신재영은 2020시즌이 끝난 뒤 방출 통보를 받았다. 독립리그를 거쳐 올해 SSG와 계약해 다시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달 2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등판해 SSG 데뷔전(2.2이닝 5실점)을 치렀다. 그러나 이틀 후인 27일 1군에서 말소됐고, 11일 만에 다시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김 감독은 “이기고 있는 상황보다는 편한 상황에서 던지게 하려고 한다. 이기고 있을 때는 지금 장지훈, 박민호, 김택형, 서진용 등을 쓰고 있다. 신재영은 조금 더 편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기용 계획을 밝혔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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