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수근 입담, 전세계 通할까…‘이수근의 눈치코치’ 오픈임박

입력 2021-07-07 2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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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스탠드업 코미디 '이수근의 눈치코치'가 7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벨벳 커튼과 네온사인을 배경으로 시선을 모은 '이수근의 눈치코치' 제작발표회는 이수근과 김주형 PD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수근의 인생사와 예능사, 그리고 가족사까지 모든 이야기를 담은 이번 '이수근의 눈치코치' 제작발표회는 ‘스탠드업 코미디’, ‘눈치코치’, ‘월드스타 이수근’ 세 가지 키워드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연출을 맡은 김주형 PD는 “이수근 씨가 ‘어릴 때 사진을 보면 다 눈치를 보고 있다’고 말씀하신 게 재미있게 들렸다. [1박 2일]에서도 항상 맨 구석에서 손을 모으고 눈치를 보고 계셨다. 그 모습이 어릴 때 사진 이야기와 오버랩되면서 ‘눈치’라는 컨셉을 가지고 이수근 씨의 이야기를 가볍게 코미디로 설명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해 내놓게 됐다”라고 '박나래의 농염주의보'에 이어 '이수근의 눈치코치'를 기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허를 찌르는 애드립과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어떤 상황에서든 웃음 포인트를 짚어내는 이수근은 “처음에 이야기했을 때는 너무 설렜다. 이제껏 해왔던 공개 코미디와는 다른 느낌이어서 부딪혀보기로 했다. 한 번도 코미디언으로서, 개그맨으로서의 꿈을 포기한 적이 없었던 열심히 달려온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이수근의 눈치코치'는 짜여있지 않은 자연스러움 속에서 같이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차이점이 있다”라고 데뷔 후 스탠드업 코미디에 처음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김주형 PD는 “눈치로 귀결되는 이수근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었다. '눈치'로 예능의 일인자가 되셨고, ‘눈치’로 설명되는 예능사, 인생사를 관객들에게 눈치 노하우로 코치한다는 의미에서 탄생하게 됐다”라고 이수근의 눈치코치의 탄생 과정을 밝혔다. 예능과 인생을 살면서 쌓아온 눈치 내공으로 관객들을 위한 눈치 코치가 된 이수근은 “준비과정에서 계속 회의를 하고 어떻게 하면 즐거움을 줄 수 있는지 고민했다. 또, 김주형 PD님이 ‘편안하게 하다 보면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지 않을까’라고 말해 용기를 얻었다”라고 준비과정을 전하며 그가 보여줄 솔직하고 진솔한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예능인 이수근에게는 없어선 안 될 동료, 강호동과 이경규에 대해 이수근은 “두 분 모두 ‘이런 이야기도 해 달라’고 응원해주셨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해 궁금증을 한층 배가시켰다.

한편, 이수근은 월드스타를 향한 포부를 이야기하며 “한 번도 미국을 가본 적이 없어서 외국 이름이 없었다. 지금 외국 이름을 만든다면 ‘재코’ 한국적이면서 외국적인 ‘재미있는 코미디언’으로 하고 싶다”며 유쾌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형 PD는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다른 국내 스탠드업 코미디와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진행자를 비롯해 제작진, 관객들, 게스트들까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다른 코미디와 다르게 관객들을 모시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눈치와 관련된 사연을 주신 분들을 모셨다. 그분들의 이야기가 잘 담겨있고, 이수근 씨의 명쾌한 해답이 시청자들도 공감할 수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이수근의 눈치코치'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더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쾌한 입담과 진솔한 이야기로 전 세계의 시선을 집중시킨 이수근은 “영어를 안 해도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한국의 코미디가 너무 많다. '이수근의 눈치코치'는 '스탠드업 코미디'이지만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하고 싶다. 코미디 쇼가 맞지만 제 이야기를 많이 담았고, 이야기 속에 우리의 인생이 녹아있다고 본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다음에 더 좋은 기회를 많이 해서 넷플릭스와 좋은 쇼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수근의 눈치코치'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포부를 전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케빈 하트: 왓 나우?', '엘런 디제너러스: 공감능력자', '에이미 슈머: 가죽 의상 스페셜' 등 한국 시청자들에게 생소한 스탠드업 코미디 장르를 꾸준히 선보여온 넷플릭스는 지난 2018년 '유병재: 블랙코미디', '유병재: B의 농담', 2019년 '박나래의 농염주의보'를 런칭하며 국내 스탠드업 코미디 장르의 성장을 이끈 바 있다. 2021년 7월 9일 전 세계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이수근의 눈치코치' 역시, 공개 코미디로 다져진 탄탄한 내공과 정곡을 찌르는 시원시원한 애드립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며 국내 코미디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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