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코로나19 악재 딛고 K리그2 선두 탈환

입력 2021-07-11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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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감독과 외국인 선수들이 빠진 FC안양이 김천 상무를 물리치고 K리그2(2부)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안양은 1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20라운드에서 백동규, 하남, 홍창범, 모재현의 연속골로 4-2로 이겼다. 지난 3일 선두를 내줬던 안양은 승점 36으로 김천(승점 33)을 끌어내리고 1위에 올라섰다.

공격수 조나탄과 수비수 닐손주니어를 비롯해 이우형 감독까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이유로 결장한 안양은 악조건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2연승과 함께 8경기 연속 무패(4승4무)를 이어갔다. 반면 김천은 최근 무패행진을 10경기(6승4무)에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베네가스의 멀티 골을 앞세워 대전하나시티즌을 2-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이랜드는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6무4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선수들은 득점 이후 고(故) 김희호 코치를 추모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랜드는 승점 23으로 경남FC(승점 23)와 동점이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8위에서 제자리걸음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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