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바이올리니스트 주연경 독주회 “바흐와 레거, 200년의 시간이 만나다”

입력 2021-07-14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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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주연경의 독주회가 7월 30일(금)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18세기 바로크 음악을 집대성한 위대한 작곡가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와 바로크 음악 전통을 따르며 명맥을 견고히 했던 20세기 독일 작곡가 막스 레거(Max Reger, 1873-1916). 20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이어진 이들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듣는 기회이다.

1부에서는 바로크 바이올린으로 바흐의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Violin Partita No. 2 in d minor, BWV 1004), 2부에서는 모던 바이올린으로 레거의 독주 바이올린 소나타 7번(Sonata for Solo Violin Op. 91, No. 7)을 연주한다. 연주와 더불어 이해를 돕는 강연이 함께 하는 무대다.


주연경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과정에 영재로 입학했으며 미국 라이스 음대 석사, 맨하탄 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치고 귀국해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독주자로서뿐만 아니라 실내악 연주,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부수석으로 재직 중이며 서울 비르투오지와 하임콰르텟, 주트리오 실내악 맴버로 활동 중이다.

이번 독주회에는 미국 맨하탄 음대 반주과 석사 및 전문연주자, 박사를 마친 피아니스트 홍지영이 함께 한다. 이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2021년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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