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시카고 C서 피더슨 영입… ‘PS 진출 포기 안했다’

입력 2021-07-16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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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피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4)의 시즌 아웃으로 외야수가 필요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작 피더슨(29)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각) 애틀란타와 시카고 컵스가 피더슨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대가는 1루수 브라이스 볼.

앞서 시카고 컵스는 셀러를 선언했고, 애틀란타는 아쿠냐 주니어의 시즌 아웃으로 외야수가 필요한 입장. 이들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메이저리그 8년차의 피더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를 떠나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은데 이어 반 시즌 만에 다시 애틀란타로 트레이드 됐다.

피더슨은 전반기 73경기에서 타율 0.230과 11홈런 39타점 35득점 59안타, 출루율 0.300 OPS 0.718 등을 기록했다.

홈런 파워는 있으나 왼손 투수에게 약점을 보이는 유형의 왼손 타자. 이번 시즌에는 왼손 투수 상대 타율이 더 높으나 홈런은 모두 오른손 투수에게 때렸다.

가장 좋았던 지난 2019시즌에는 149경기에서 타율 0.249와 36홈런 74타점, 출루율 0.339 OPS 0.876 등을 기록했다. 홈런 파워는 분명히 있는 선수다.

애틀란타가 피더슨을 영입했다는 것은 아직 시즌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내용. 앞서 셀러 후보로 평가되기도 했으나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고 볼 수 있다.

피더슨에게는 오는 2022시즌 1000만 달러의 상호 옵션이 있다. 이 옵션이 실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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