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메드, 서울 홍릉 강소특구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기업 선정

입력 2021-07-20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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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와 전립선 기능개선 건기식 국산원료 개발 공동연구
천연물 연구개발 기업 뉴메드는 서울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홍릉 강소특구)의 기술이전 사업화(R&BD)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2020년 8월에 지정된 홍릉 강소특구는 고려대, 경희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특화해 특구에 입주했거나 새로 들어서는 기업에게 연구소 설립과 기술이전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뉴메드는 기술이전 사업화 과제로 ‘육계 및 금앵자를 이용한 전립선 건강 개선 기능성에 대한건강기능식품의 원료 개발’을 추진한다. 올해 4월 기술이전 협약을 맺은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김호철 교수팀이 공동연구 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정부로부터 2022년까지 1년간 약 2억여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금앵자 열매는 한의학에서 소화불량으로 인한 설사, 이질 및 빈뇨, 요실금 등을 다스리는 약재로 사용되었으며 최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현재 국내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해외원료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뉴메드는 육계 및 금앵자를 활용해 내년까지 이를 대체할 원료를 개발할 계획이다.

강희원 뉴메드 대표이사는 “향후 전립선 건강 개선 기능성 원료 개발에 박차를 가해 신규 개별인정형 원료를 획득할 계획”이며, “수입의존형 원료를 국산으로 대체해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이원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뉴메드는 2003년 경희대 한의과대학 연구팀을 주축으로 출범한 천연물 연구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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