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판다 푸바오야, 건강하고 행복해”…랜선 돌잔치 열린 에버랜드

입력 2021-07-21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일 유튜브를 통해 돌잡이 등 랜선 돌잔치를 공개한 에버랜드의 아기판다 푸바오. 사진제공|에버랜드

돌잡이 등 유튜브 채널서 생중계
1년간 모습 담은 포토에세이 공개
국내에서 태어난 첫 아기판다 푸바오가 20일 첫 돌을 맞았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20일 오전 판다월드에서 푸바오의 첫 생일을 축하하는 랜선 돌잔치를 진행했다.

돌잔치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로 판다월드 개장 전에 일반고객 없이 동물원 일부 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돌잡이, 생일축하 편지, 선물 증정 등 정성스레 마련한 생일파티 현장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공개됐다.

이날 돌잔치의 하이라이트는 푸바오의 돌잡이였다. 푸바오가 앞으로 어떻게 자랄지 기대하며 당근(건강), 대나무(장수), 사과(인기), 그리고 판다가 먹는 빵인 워토우(행복) 등 각각의 의미를 가진 네 가지 음식을 방사장에 마련했다. 푸바오는 워토우를 집었다.

돌잡이 후에는 에버랜드 유튜브 영상에서 푸바오 목소리를 연기한 어린이가 생일축하 편지를 낭독했고, 사육사들이 푸바오의 생일선물로 정성껏 준비한 나무 미끄럼틀도 공개됐다.

또한 이날 푸바오의 1년간 성장 이야기와 사진을 책에 담은 포토에세이 ‘아기판다 푸바오’도 처음 공개됐다. 시공주니어가 출간한 136페이지 분량의 포토에세이는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을 계속 함께 해온 강철원 사육사가 글을 쓰고, 에버랜드 류정훈 포토그래퍼가 푸바오의 1년간을 사진에 담았다.

아기판다 푸바오의 성장 이야기는 포토에세이 외에 에버랜드 블로그에 연재 중인 ‘아기판다 다이어리’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강철원 사육사가 지난해 7월 28일부터 연재하고 있는데 누적조회수가 50만 회에 이른다. 이밖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에버랜드 SNS 채널에서도 푸바오 영상의 누적조회수가 1억 뷰를 넘을 정도로 랜선 이모, 삼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푸바오 뿐만 아니라 엄마 아이바오(7월 13일), 아빠 러바오(7월 28일), 강철원 사육사(7월 18일) 등 판다 가족의 생일이 모두 7월에 모여 있는 점에 착안해 최대 30% 할인의 판다 상품 특별기획전을 네이버 ‘에버랜드 온라인 스토어’에서 7월 말까지 진행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