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유증 이제 그만…경정 강자들 컨디션 회복

입력 2021-07-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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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김종민·류석현·이태희 등 반전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레이스가 자주 중단되면서 많은 선수들이 기량 유지에 애를 먹고 있다. 강자들도 예외가 아니지만 최근 이들 중 여러 선수들이 빠르게 예전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경정의 대표적인 강자 김종민(2기 A1 45세)은 지난해 10회 출전 중 1착 2회 2착 2회 3착 6회로 승률 20%를 기록하며 이름값을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9회 출전 중 1착 5회 2착 4회로 강자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12기 대표 선수 류석현(A1 36세)은 지난해 11회 출전에서 1착 4회 2착 2회 3착 1회와 착외 성적을 4회 기록하며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2021 시즌은 현재까지 9회 출전해 1착 6회 2착 2회 3착 1회로 경주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베테랑 이태희(1기 A2 51세) 역시 지난해에는 6회 출전 중 1착 1회 2착 2회 3착 1회와 착외 성적 2회를 기록하며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현재 15회 출전 중 1착 5회 2착 1회 3착 2회로 반등한 모습이다.

중위권으로 예상됐지만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도 있다. 김완석(10기 A1 40세)은 총 12회 출전 중 1착 6회로 평균스타트 0.14초를 발판으로 한 50% 승률을 보이고 있다.

정주현(8기 A1 38세)은 올 시즌 12회 출전 중 1착 5회로 승률 41.7%를 기록 중이다. 스타트(평균스타트 0.22초)는 평범하지만 안정적인 1턴 전개와 포기하지 않는 승부근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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