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 몸값은 16개국 중 9위…1위는 스페인

입력 2021-07-21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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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 선수들. 스포츠동아DB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이 2020 도쿄 대회에 나서는 16개국 중 선수단 전체 몸값이 9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1일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남자축구팀의 시장가치를 공개했다. 한국은 2948만 유로(약 400억 원)로 집계되며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표팀엔 와일드카드 황의조(보르도)와 이강인(발렌시아) 등이 포함되며 액수가 높아졌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스페인이 5억6300만 유로(약 7620억 원)로 1위에 올랐다. 최근 몸값이 급상승한 페드리(바르셀로나)는 8000만유로(약 1080억 원)의 시장가치를 평가받았는데, 이번 대회에 나서는 모든 축구선수들 중 가장 높은 액수다. 대부분의 유럽 팀들이 주축 선수들을 올림픽에 차출하지 못한 반면 스페인은 최근 상승세인 선수들을 대거 대표팀에 발탁했다.

브라질(3억6370만 유로)과 독일(1억2830만 유로), 아르헨티나(1억2810만 유로), 프랑스(1억2150만 유로) 등이 뒤를 이었고, 유럽파가 다수 합류한 일본은 7775만 유로(약 1053억 원)로 8위에 올랐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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