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경기문화재단
이번 앨범은 한영애·윤도현·이은미·정태춘·이은미·장필순·나윤선·그룹 NCT 태일·레드벨벳 웬디 등 18명(팀)의 아티스트가 김민기의 노래를 다시 부른 곡을 모은 앨범이다. 김민기의 ‘아침이슬’ 발표 50년을 기념해 김민기에 헌정하는 트리뷰트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새벽길’(윤도현), ‘아름다운 사람’(태일), ‘작은 연못’(장필순), ‘철망 앞에서’(메이트리), ‘늙은 군인의 노래’(유리상자), ‘기지촌’(이은미), ‘가을편지’(나윤선), ‘천리길’(크라잉넛), ‘상록수’(알리)‘, ’친구‘(박학기), ’그사이‘(웬디), ’봉우리‘(한영애), ’강변에서‘(정태춘), ’교대‘(이날치), ’야근‘(노래를찾는사람들), ’이 세상 어딘가에‘(권진원·황정민) 등이 담겼다. 또 참여 아티스트들이 함께 부른 ’아침이슬‘도 수록했다.
앨범 수록곡은 앞서 네 차례로 나뉘어 음원으로 선보여왔다.
앨범은 ‘아침이슬’ 50년 김민기 헌정 사업의 한 가지로 김민기의 예술정신에 영향 받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펼친 오마주 전시회의 참여 작가 홍성담, 박재동, 김수남 등의 시각예술 헌정 작품도 사진으로 소개된다.
1970년대 저항의 문화적 상징으로 불린 김민기는 1990년대 이후 극단 학전을 설립, 뮤지컬 제작자와 문화기획자로도 활동해왔다.
이번 트리뷰트 앨범은 김민기가 그동안 펼쳐온 음악적·문화적 성과를 기리는 헌정 음반이다.
또 올해 연말 LP로도 출시된다. 참여 주체들은 9월 이후 트리뷰트 콘서트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문화재단 강헌 대표이사와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 가수 한영애와 박학기(총감독), 작곡가 김형석(음악감독) 등이 ‘아침이슬’ 50주년, 김민기 헌정사업추진위원회를 결성해 다양한 헌정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