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조절 실패”…‘심야괴담회’, 미방송분 공개 결정 [공식]

입력 2021-07-29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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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가 미방송 괴담을 공개한다.

29일 방송될 MBC '심야괴담회'에서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화제가 됐었던 이야기들과 미방송된 이야기를 엮은 ‘레전드 특집’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매 회차 역대급 스토리와 호러무비급 재연으로 네티즌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고정 시청층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심야괴담회'에서 특별편을 편성한다. 파일럿 때부터 최근 19화까지 방송됐던 69개의 괴담들 중 레전드 of 레전드로 꼽히는 괴담의 정수들만 골라 하이라이트를 구성한 것.

'심야괴담회' 유튜브 클립 조회수 1위! 누적 조회수 300만 회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세영의 '꼬까신'부터 '심야괴담회' 최초 촛불 44개 ‘완불’기록을 세우며 44인의 어둑시니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서이숙의 '신혼집의 다락방'이 전파를 탄다.

통편집의 수모를 겪으며 성적이 지지부진했던 황제성을 7회 만에 첫 우승으로 이끌어준 괴담도 다시 한 번 공개된다. 고장 난 군견 창고 노래방에서 들려오던 사랑가의 비밀 '군견소대 괴담', '심야괴담회' 고정 패밀리 중 최고 조회수 200만회를 기록한 김숙의 '대수대명'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레전드 특집’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파일럿 당시 수위 조절 실패로 방송되지 못했던 괴담 '닭귀신'. 스토리텔러인 김숙의 소름끼치는 표정 연기는 물론, 호러틱한 상황 묘사로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과 출연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었다는 후문이다.

1970년대 어느 여름날, 여름방학을 맞아 강릉 할머니댁을 찾은 사연의 주인공. 그곳엔 동네 사람들도 쉬쉬하는 외딴집이 있었던 것. 친구들과 비밀스럽게 그 집에 잠입한 주인공은 수상한 남자가 칼로 살아있는 닭의 목을 내리치는 광경을 목격한다.

외딴집과 남자에 얽힌 충격적인 비밀 29일 밤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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