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기 신인기수 권오찬 “빛나는 기수 될것”…서강주 “승리의 V 기대해”

입력 2021-07-30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새 얼굴 38기 권오찬 기수(왼쪽)와 서강주 기수.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38기 신인기수 권오찬 & 서강주

권오찬, 다섯 오·빛날 찬…‘별모양’ 새겨
영예기수에 이름 올리는게 목표

서강주, 말의 컨디션 빠른 파악 내 장점
김영관 조교사 19조 편성 행운
한국마사회는 6월 말 38기 신인기수 5명을 선발했다 이중 서강주(23세, 19조), 권오찬(21세, 5조), 신윤섭(26세, 1조), 윤형석(22세, 6조) 4명이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이 됐다. 4명의 부경 신인기수들은 14일 각자의 조교사와 기승계약을 체결하고 수습기수 교육을 받고 있다. 설렘과 기대가 가득 찬 부산경남 신인기수 4인방을 만났다. 이번 주는 서강주, 권오찬 기수와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권오찬 기수 “3개월 안에 첫 승”


- 기수가 된 이유는.

“어려서 승마를 했는데 말을 타는 게 너무 좋았다. ‘말과 전력으로 뛰면 어떤 느낌일까’라는 호기심이 들어 기수를 희망하게 됐다. 승마는 말을 제어하면서 운동하는 것이어서 견고함이 중점이 되는 반면, 경마는 순위권 안에 빠르게 들어와야 한다. 경마의 방식이 성격과 더 맞는 것 같다”


- 첫 승 예상 시기는 언제인가.

“되도록 빠르면 기쁠 것 같다. 물론 걸맞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는 만큼 첫 승이 오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 믿는다. 3개월을 목표로 정진하겠다.”


- 기수로서 목표가 있다면.

“안 다치고 건강하게 오래 기승하는 기수가 되고 싶다. 기수 최고의 명예인 영예기수에도 이름을 올리고 싶다.”


- 꼭 우승하고 싶은 경주는.

“코리아 스프린트(G,1200m)다. 단거리 경주에서 우승해보고 싶다. 판단도 빨라야하고 그만큼 집중력을 요해 결승선에 들어오는 순간 더 짜릿할 것 같다.”


- 복색에 의미가 있는지.


“이름이 다섯 오(五)에 빛날 찬(燦)이다. 별은 빛나는 다섯 개의 꼭짓점을 갖고 있다. 그래서 별 모양을 복색에 넣었다. 이름처럼 빛나는 기수가 되고 싶다.”


- 가장 닮고 싶은 선배는.

“최시대 기수다. 기수 후보생 시절 경주 영상을 봤는데 기승자세나 풍기는 느낌이 정말 멋있어 뇌리에 박혔다.”


- 경마팬들에게 한 마디

“모두가 힘든 이 시기가 어서 지나고 경마장에서 팬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서강주 기수 “대통령배 우승이 꿈”


- 기수로서 본인의 장점은.

“말을 탈 때 말을 믿고 이해하면서 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승하는 말이 어떤지 컨디션이나 습성 같은 걸 잘 보고 체크할 줄 아는 것 같다.”


- 기수 복색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어릴 적 ‘디지몬’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는데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인 브이몬을 떠올리며 승리의 브이(V) 느낌으로 만들었다.”


- 부경경마공원을 대표하는 김영관 조교사의 19조 마방에 들어갔다.

“1순위로 19조를 적었다. 운이 좋게 1지망에 들어갈 수 있었다. 기수로서 첫 시작을 바란 곳에서 하게 되어 기쁘다.”


- 첫 승은 언제쯤으로 예상하는가.

“열심히 하다보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기간에 첫 승이라는 목표가 이루어지면 좋겠다.”


- 꼭 우승하고 싶은 경주가 있나.

“대통령배(G,2000m) 우승을 하고 싶다. 최고의 국산마를 가리는 대상경주인 만큼 언젠간 우승할 날을 그리고 있다.”


- 경마팬들에게 한 마디


“꾸준히 지켜봐주시면 성실한 모습으로 믿음을 드리는 기수가 되겠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