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탁구 단체, 독일 8강서 아쉬운 패배… 메달 도전 실패

입력 2021-08-03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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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희-신유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여자 탁구가 단체전 8강 독일과의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아쉽게 패하며 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신유빈(17), 전지희(29), 최효주(23)가 나선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3일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8강에서 한잉, 산샤오나, 페트리사 솔자가 나선 독일에 2-3 역전패 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탁구는 노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단체전 동메달을 이후 3개 대회 연속으로 올림픽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여자 단체전은 한국 탁구에서 가장 메달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한국은 독일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쉽게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날 한국은 첫 게임 복식에 나선 신유빈과 전지희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9-11 11-8 6-11 11-6 11-3)로 승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두 번째 단식에 나선 최효주(64위)가 한잉(22위)에게 세트 스코어 0-3(3-11 3-11 8-11)으로 패해 게임 스코어는 1-1 동점이 됐다.

이후 한국은 세 번째 단식에 출전한 전지희(14위)가 솔자(16위)를 세트 스코어 3-0(11-6 13-11 11-3)으로 눌렀다.

이에 한국은 게임 스코어 2-1을 만들며 4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독일의 벽은 결코 낮지 않았다. 한국은 세 번째 단식에서 신유빈이 1-3으로 패했다.

동률을 이룬 한국은 마지막 5단식에서 최효주가 산샤오나에게 세트 스코어 0-3(8-11 6-11 9-11)으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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