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연출 김가람 극본 정원)이 더욱 깊어진 로맨스를 선사한다.
‘알고있지만’이 예측 불가한 연애 게임에 재시동을 걸었다. 뒤늦게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박재언(송강 분)이 유나비(한소희 분)를 향한 직진을 시작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역전됐다. 멀어지려 할수록 더욱 강렬하게 이끌리는 박재언과 유나비. 짜릿한 키스 엔딩과 함께 ‘단짠맵’(달고 짜고 매운) 로맨스에 찾아온 설레는 변화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무더위도 한 방에 날리는 청량 미소 만발한 촬영장이 설렘을 더한다. 짜릿한 청춘 로맨스를 완성하며 송강, 한소희, 채종협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는 카메라 밖에서도 빛을 발한다. 먼저, ‘오프 모드’에 들어간 송강과 한소희의 해맑은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찔한 텐션이 심박수를 높인 삼자대면 엔딩과는 달리, 햇살처럼 밝은 두 사람의 미소에 절로 마음이 말랑말랑해진다.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송강, 한소희의 모습이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킨다.
그런가 하면 ‘미대생 커플’ 박재언과 유나비로 완벽 변신한 두 사람은 달달한 눈맞춤으로 설렘을 선사한다. 예측 불가한 로맨스를 그려가는 송강, 한소희의 물오른 시너지는 남은 이야기를 더욱더 기대케 한다. 한편, 박재언과 유나비의 미묘한 기류 속에 등장한 양도혁(채종협 분)은 다정하고 따뜻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예쁜 시골집을 배경으로 한 한소희와 채종협의 투샷 역시 또 다른 결의 풋풋한 설렘을 안긴다. 유나비가 첫사랑이었음을 고백하며 성큼 다가선 양도혁. 새로운 변화가 예고된 청춘들의 연애 게임이 어떤 결말로 나아갈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송강, 한소희, 채종협의 각기 다른 매력이 청춘 로맨스의 맛을 다채롭게 내고 있다. 박재언과 양도혁은 서로를 강하게 의식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유나비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더욱 깊어질 삼각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알고있지만’ 8회는 7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