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터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후안 소토(26) 쟁탈전에서 단 500만 달러 차이로 뉴욕 메츠에게 패한 뉴욕 양키스가 트레이드를 통한 대형 외야수 영입에 나선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외야 공격력 보강을 위해 휴스턴 애스트로스로부터 카일 터커(27)를 데려오려 한다고 전했다.
터커는 우투좌타의 코너 외야수. 한국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외야수 프레스턴 터커(35)의 동생이다.
카일 터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에서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대가는 이번 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빛나는 오른손 선발투수 루이스 힐(26)이다.
카일 터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7년 차의 터커는 이번 시즌 78경기에서 타율 0.289와 23홈런 49타점 56득점 80안타, 출루율 0.408 OPS 0.993 등을 기록했다.
카일 터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후유증과는 거리가 먼 부상이기에 터커의 가치는 하락하지 않았다. 터커는 오는 2025시즌 최우수선수(MVP)급 성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터커의 트레이드 대가로 지목된 힐은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151 2/3이닝을 던지며, 15승 7패와 평균자책점 3.50 탈삼진 171개를 기록했다.
루이스 힐. 카일 터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힐은 지난 5월의 성적을 바탕으로 누적을 쌓은 끝에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2위 콜튼 카우저와의 1위 표 차이는 단 2장이었다.
뉴욕 양키스가 지난 11일 맥스 프리드(30)와 계약한 것은 힐을 내주며 터커를 데려오기 위한 포석일 가능성도 충분하다.
카일 터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