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 비버. 사진=클리블랜드 가디언스 SNS
큰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중인 4년 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셰인 비버(29)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남아 대박 계약을 조준한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비버와 1년-1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2026년 선수 옵션 16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앞서 클리블랜드와 비버는 지난 7일 이와 같은 조건의 계약에 합의했다. 이후 메디컬 테스트 등을 거쳐 이날 공식 발표된 것이다.
셰인 비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버는 이번 시즌 2경기를 소화한 뒤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에 비버는 아직 재활 중인 상황.
복귀는 오는 2025시즌 중반 이뤄질 전망이다. 재활 과정에 따라 후반기에 돌아올 수도 있다. 토미 존 수술의 재활 기간은 최대 16개월 정도다.
셰인 비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지난 2022년에도 13승 8패와 평균자책점 2.88 탈삼진 198개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사이영상 7위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21경기에만 나선데다 평균자책점이 3.80으로 급상승해 우려를 낳았고, 이번 시즌 결국 큰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셰인 비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비버는 2년-최대 2600만 달러보다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를 선호해 팀에 남는 결정을 내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